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성폭행 의혹에 놓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언급했다.
신 총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폭행 의혹 안희정 9시간 반 조사받고 귀가, 조민기 숨진채 발견된 꼴이고 안희정 숨쉰채 발견된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조민기 데스노트 1호 희생자 꼴이고 안희정 데스노트 2호 희생자 유력한 꼴이다"며 "조사가 아니라 자기변명 완성한 꼴이고 제2의 노무현 자살준비 데자뷰 꼴이다. 소설가 데뷔한 안희정 꼴"이라고 말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 한 피의자 조사를 이날 오전 2시27분까지 진행했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와 정무비서를 지낸 김지은 씨(33)는 2015년 10월부터 4차례에 걸쳐 서울과 스위스, 러시아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