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잘자 내 몫까지'를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이루마가 새롭게 피아노 연주를 한 '잘자 내 몫까지'의 음원을 공개한다. JYP와 수지의 SNS, 유튜브 등에서 뮤직비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
'잘자 내 몫까지'는 수지가 지난 1월 29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수록곡. 수지는 이 곡에 가장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팬들의 바람까지 반영해 음원으로 따로 선보인 것이다.
JYP는 이 노래의 애절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아티스트가 이루마라고 판단해 연주를 제의했다. 이루마 역시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별 후 애잔함을 표현하는 수지의 감성과 눈물 연기가 돋보인다. 그동안 수지는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에서 4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와 타이틀곡 'HOLIDAY(Feat. DPR LIVE)', '소버(SObeR)'에 이어 '잘자 내 몫까지' 뮤직비디오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앞서 수지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첫 솔로 미니앨범 'Yes? No?' 의 선공개곡 '행복한 척'과 올 1월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각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수지는 이날 배우 이동욱과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