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판했다.
신 총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국민께 죄송, 가족에 미안' 나흘만에 검찰 자진 출석"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성폭행 피해자 사과가 첫번째 꼴이고 정계은퇴 선언이 우선인 꼴"이라며 "마지막까지 오리발 내민 꼴이고 성폭행범의 멘탈갑 꼴"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양심고백 불량 꼴이고 성폭행의 대마왕 꼴이다"며 "검찰이 안희정에게 뒤통수 맞은 꼴이고 허찔린 꼴"이라고 덧붙였다.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 전 지사는 10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의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왔다. 그는 전날 오후 5시께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