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정웅 SNS

배우 안연홍이 지난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남편 조정웅 전 프로게임단 감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찌감치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에 뜻을 가지고 있었던 조정웅은 2000년 KBK 마스터즈 경기 운영 총괄을 시작으로 e스포츠 리그 행정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2년 아이디얼 스페이스 감독을 시작으로 2003년 케이텍, 2004~2006년 플러스 프로게임단 감독을 지냈다. 그리고 2006~2010년 화승 OZ를 이끌면서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같은 걸출한 프로게이머를 육성해내기도 했다.

2007년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안연홍을 만났고 이듬해 6월 결혼했다. 그리고 2010년 감독직을 그만두며 e스포츠 계를 떠났다. 이후 안연홍을 통해 간간히 근황이 전해졌고, 2014년에는 함께 '고부스캔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한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안연홍이 지난해 6월 남편과 협의 이혼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정을 지키고자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각자의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들에 대한 양육권은 안연홍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