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오늘 '황제' 페더러에 설욕전…호주오픈때 기권패한 이유?

입력 : 2018-03-16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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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경기 모습.(테니스TV 중계화면=연합뉴스)

우리나라 테니스 간판 정현이 '황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정현과 페더러는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지난 1월 말에 열린 호주오픈에 이어 49일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앞서 정현은 1월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2세트만에 기권해 아쉬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당시 정현은 첫 세트를 1대 6으로 패한 뒤, 2세트 1대 4로 뒤질 때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얻었다. 한번 악화된 발바닥 물집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2세트 2대 5로 뒤질 때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로저 페더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경기가 끝날 줄 몰랐다"면서 "이렇게 결승에 올라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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