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한국신기록' 김도연 "안 된다 생각한 적 없어, 더 빨리 스퍼트 했다면"

입력 : 2018-03-18 16:05:25 수정 : 2018-03-18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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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라톤의 역사를 새로 쓴 김도연(25·K-water)이 10000m 한국신기록 달성,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의 의지를 밝혔다.

김도연은 18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2018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 42.195㎞ 풀코스를 뛰어 2시간25분41초를 기록했다. 이는 1997년 권은주의 기록을 21년 만에 31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이어 김도연은 "더 빨리 스퍼트를 시작했으면 더 좋은 기록이 나왔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밝혀 앞으로를 성과를 더 기대케했다.

이번 대회 1위는 하루 티베부 담테(에티오피아, 2시간24분08초)가 차지했고 김도연은 5위에 올랐다.

김도연은 경기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장점이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이다. 나는 한 번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꼭 한국신기록을 세우겠다. 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도연은 10000m 한국신기록 도전과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의 의지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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