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시언. 사진=MBC

"제주도 여행이 가장 생각나."

이시언이 19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나 혼자 산다'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제주도 여행을 꼽았다.

이날 멤버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시언의 차례가 되자 멤버들은 "아무래도 내시경이 아니냐"고 말했다. 당시 이시언은 수면 내시경 후 횡설수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다가도 대상을 받은 전현무에게 축하를 전해 감동도 안겼다.

하지만 이시언은 "내시경도 좋지만 첫 여행이었던 제주도가 가장 생각 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때는 많이 안 친했던 것 같았다"면서 "그런데 세 얼간이도 그때 만들어졌다. 현무 형이 결성한거나 다름없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즐거웠던 때를 회상하던 이시언은 "그 전엔 제가 말도 별로 없었고 어색하고 그랬다"면서 "그때 조금 친해져서 제가 말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