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치킨, 라면, 햄버거 등의 기름진 음식은 혈관 건강엔 최악의 적이다. 붉은 육류와 버터 등에 주로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다 보면, 혈관에 지방이 쌓이고 혈관이 막히면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오메가3'를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청소하는 효능이 있다. 아울러 혈액을 묽게 만들고 혈전 생성을 방지해 혈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2015년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팀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이 오메가3 보충제를 매일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의 예상 의료비용을 최대 72%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혈관 건강에 효능이 있는 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 청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함유돼 있다. 그러나 생선을 날마다 챙겨 먹기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영양제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영양제를 구입할 땐 ‘형태’와 ‘추출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오메가3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먼저 오메가3 형태는 생체이용률과 순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크게 TG, EE, rTG로 구분된다.
TG형은 생선 기름에 존재하는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로 생체이용률은 높지만 포화지방산을 비롯한 불순물이 많아 순도가 낮다. EE형은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지만 알코올이 붙은 인위적인 분자 구조로 생체이용률이 다소 떨어진다.
반면 알티지(rTG)형은 EE형을 다시 TG형으로 정제해 두 형태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형태다. 천연 오메가3의 분자 구조를 그대로 복원해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포화지방산까지 제거해 순도 또한 월등하다. 따라서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땐 알티지(rTG)형인지 꼭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알티지(rTG)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를 고를 땐 형태부터 추출 방식, 캡슐 원료까지 꼼꼼히 따져야 오메가3 효과, 안전성 면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다"며 "캡슐의 경우,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연질 캡슐이 동물성 젤라틴 캡슐에 비해 체내에서 잘 녹기 때문에 위장 부담 없이 속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