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세계 500번째 4DX 상영관을 프랑스에 열었다. 4DX는 영화 장면에 연동해 의자가 움직이고 진동이 일어나는 등의 특수 효과를 갖춘 극장을 말한다.
CJ CGV는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티에의 한 복합 쇼핑몰에서 극장 체인 기업 '파테'가 설치한 500번째 4DX를 개관하는 행사를 열었다. 4DX 첫 상영작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선정됐다.
파테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의 최대 극장 사업자다. 유럽 내에만 총 111개 극장, 1091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 4DX는 지난 2009년 서울 상암 CGV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 극장 체인점과 제휴해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등 58국 상영관 500곳에서 모두 6만1000석을 운영하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