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럽고 부패한 국회의원 연기, 몸무게 7kg 찌웠어요"
배우 전광렬은 3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머니백'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는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남자가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전광렬은 이 작품에서 돈으로 표심을 사려는 건달 출신 국회의원 '문의원'을 연기했다.
전광렬은 "신인 영화배우 전광렬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한 후 "영화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작품이 더욱 의미있다"면서 "탐욕스럽고 부패한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몸무게를 6~7kg 정도 찌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머니백'은 허준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임원희 김민교 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