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백' 김무열 "취준생 役, 균형있는 표현 위해 노력"

입력 : 2018-04-03 1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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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영화 '머니백'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3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머니백'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웃기려고만 하지 않고 전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이 작품에서 돈가방을 차지 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다니는 취업준비생 '민재'를 연기했다. 그는 "민재는 처절한 상황에 처해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웃기려고만 하지 않았다"며 "가난 같은 경제적인 늪에 빠지면 절망감이 온 몸을 휘감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민재가 처해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중요한 장면이 있는데 그 전에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매 장면을 배꼽 잡고 웃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면서 "앞으로도 유쾌한 코미디 작품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는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남자가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임원희 김민교 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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