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곤지암'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신하균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신하균은 최근 '바람 바람 바람' 홍보차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생의 유일한 일탈은 '배우가 된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모두 만류했다"며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고 끼가 넘치는 이들이 주로 배우가 됐기 때문에 제 꿈에 대해 모두가 '왜 그러냐'며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지금 생각하면 그런 무모한 용기가 하루 아침에 샘 솟았는지 모르겠다. 그저 행복하고 싶다는 욕구, 내 안에 살아 숨쉬던 꿈이 발현되는 순간에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결정을 내려 정말 다행이다"면서 "진짜 하고 싶은 것에 한 번쯤은 격렬하게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이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