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를 나섰다. 나영석 PD가 연출한 '숲속의 작은집'를 통해서다.
소지섭은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일반 예능과 다르게 다큐 형식의 잔잔한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지난 2014년 MBC '무한도전' 출연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특히 2000년 SBS '뷰티풀 라이프' 이후 18년만의 첫 예능 고정 출연이다.
그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제작진의 의도가 마음에 들었다"며 "시청자들이 힐링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될지 확신은 안들었지만 같이 해보고 싶어서 작업하게 됐다. 저도 사실 이 자리에 제가 왜 있는지 의문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평소에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촬영해보니 그렇게 살고 있더라"면서 "생활이 많이 어렵진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숲속의 작은집'은 숲으로 떠난 피실험자들의 미니멀 라이프를 담아 '행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후속으로 나영석 PD와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6일 첫 방송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