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H 현아 "청량? 나보다 잘하는 분 너무 많아…내 갈길 쭉 갈 것"

입력 : 2018-07-18 17:02:46 수정 : 2018-07-18 23:29:3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트리플H 현아. 사진=박찬하 기자

혼성그룹 트리플H 현아가 자신을 대표하는 섹시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리플H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트리플H 현아는 "소통하고 있는 게 인스타그램 밖에 없다. 작업 중인 작업물을 올리고 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보려한다"며 "27살이라는 나이가 이제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더라. 조금 더 노력하고 건강한 섹시미와 기분 좋은 섹시미를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청량함은 나보다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하던대로 쭉 내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또 "곡 적인 부분은 멤버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나는 자켓이나 뮤비 촬영, 비주얼 등에 신경을 써보려고 노력했다"며 "각자의 캐릭터를 어떻게 세 명이서 새롭고 조화롭게 보여드릴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했다" 고 설명했다.

현아는 후이와 이던을 향해 "멤버들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꼭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후이는 "지금이라서 더 말을 못 할 것 같다"고 멋쩍어했다. 

그는 "현아 누나는 어마어마한 자료와 많은 생각, 고민을 하는 아티스트다.  누나 덕분에 완성도 있는 앨범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에 현아는 "아니다. 나는 생각 없어 보이는 게 좋다"고 웃었다.

타이틀곡 'RETRO FUTURE'는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 하는 현재의 유행보다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으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1950~1960년대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았다. 곡 전체적으로는 복고풍 이미지가 주를 이룬다. 현아의 '빨개요', '어때?', 'Lip & Hip'을 함께 작업한 히트작곡가 빅싼초와 디바인채널 임광욱 작곡가를 비롯해 멤버 현아와 이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RETRO FUTURE'를 비롯해 '느낌', 'Show ME', 'RETRO FUTURE (Inst.)'까지 총 4곡이 실려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