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경영진과 사원 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CJ CGV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CJ인재원에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후배 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진 1명과 사원 2~3명이 한 조가 돼 자유롭게 소통하며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멘토링에는 CJ CGV 서정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 윤승로 글로벌사업본부장 등 CGV 경영진 15명과 40여 명의 사원들이 함께 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CGV 천안펜타포트 김빛나 사원은 "멘토로서 새로운 시각도 전달하고 반대로 멘티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또다른 배움의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GV 정훈구 인사담당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문화로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평적인 분위기를 다지고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