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무더위를 날려줄 '심야 호러 파티'를 연다.
CGV는 호러 마니아들을 위해 개봉 전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심야 호러 파티'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획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저녁 11시 이후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수원, 대전, 센텀시티 등 전국 49개 CGV에서 열린다.
상영작에는 8월 개봉을 앞둔 호러 영화 세 편이 선정됐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호스틸'과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29일 개봉을 앞둔 '트라이앵글' 등이다.
먼저 '호스틸'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위협을 받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다룬 영화다. 제 15회 뉴욕 호러 필름 페스티벌에서 음향상부터 특수효과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베스트 SF상 등 5관왕을 거머쥔 작품이다.
호러 코미디인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영화 촬영장에 실제 좀비들이 출몰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는다. 타임 루프 스릴러 영화인 '트라이앵글'은 계속해서 시간이 반복되는 유람선에 갇힌 사람들이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CGV 김홍민 편성전략팀장은 "호러 영화 마니아를 위해 개봉을 앞둔 작품들을 보다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폭염에 지친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더위도 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