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흥행 시동을 걸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공작'은 오후 5시 기준 16.6%로 '신과함께-인과연'(36.3%)에 이어 예매율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전 세계 영화관계자들에게 "웰메이드 첩보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개봉 전 진행된 국내 시사회 이후에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을 만든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새로운 첩보극이 완성됐다.
영화는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8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