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14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

입력 : 2018-08-10 1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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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을 연다. 개최일인 14일은 故 김학순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특별전은 지난해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하나 된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자료원은 특별전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9편을 상영한다. 박수남 감독의 '침묵'을 비롯해 조정래 감독의 '귀향', 권효 감독의 '그리고 싶은 것', 이승현 감독의 '에움길',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자료원은 '나눔의 집'과 함께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소녀들의 기억'을 함께 연다. 주제는 어린 시절 순수하기만 했던 '고향'에 대한 기억, 일본군에 끌려가 위안소에서 생활한 당시의 '고통'과 그들의 '바람' 등 세 가지다.
 
모든 상영작 및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자료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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