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관객을 만나는 영화 '협상'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27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협상'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태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질범 '민태구' 역은 배우 현빈이 맡았고, 협상가 '하채윤'은 손예진이 연기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헬기와 경찰차가 출동하고 특수기동대가 진입을 시도하는 장면은 사건의 위중함을 예감케 한다.
모니터 화면 너머로 인질범 '민태구'가 등장해 "10분당 한 명씩 죽는 거야, 알았어?"라며 인질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협상가 '하채윤'은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과 냉철함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협상'은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손예진 현빈 김상호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