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오페라 인 시네마' 9월 상영작에 '카르멘'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리 코스키가 연출한 이 작품에는 소프라노 안나 고랴초바와 테너 프란체스코 멜리가 출연한다. 오페라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상영된다.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카르멘'은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만 500회 이상 공연된 작품이다. 담배공장에서 일하며 살아가던 가난한 집시 여성 카르멘과 위기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 군인 돈 호세의 이야기를 그린다. 열정과 관능, 폭력이 혼재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샤롯데관(건대입구, 에비뉴엘, 평촌, 김포공항, 센텀시티)과 일반관(월드타워, 부산본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