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상'이 국내에 이어 해외 관객을 찾는다. 19일 국내 개봉에 이어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연이어 개봉한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협상'은 칸 필름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해외 22개국에 선판매 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연 배우인 현빈과 손예진의 인기가 뜨거운 아시아권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유럽 및 남미 배급사들의 문의도 계속 되고 있다"며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맞대결과 범죄오락 영화로서의 장르적 긴장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화는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