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 "김해숙과 호흡, 내가 너무 작아져"

입력 : 2018-10-02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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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 김해숙. 사진=tvN


"김해숙과 호흡? 내가 너무 작아지는 것 같아"

배우 김희선이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제작발표회에서 선배 배우 김해숙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소감을 털어놨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함께하는 소감을 묻자 김해숙은 김희선의 외모 뿐 아니라 털털한 성격, 연기에 대한 열정 등 많은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쑥스러워하던 김희선은 "선생님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대사해야하는데, 그럴때마다 내가 너무 작아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그때마다 속으로 내 연기를 어떻게 평하실지 궁금하기도 하다"면서 "제 기를 살려주시려 칭찬 많이 해주시는데 그럴때마다 오히려 자신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김희선은 김해숙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그녀는 "선생님과 연기할때마다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이렇게 기댈 수 있는 기둥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기유진(김영광)의 인생 리셋 복수극이다. 오는 6일 밤 9시에 첫 방송 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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