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오늘 서귀포-내일 부산 상륙...강풍·풍랑·호우특보 잇따라

입력 : 2018-10-05 04: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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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퐁 콩레이(KONG-RAY)는 오늘(5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진행방향은 북북서로 진행속도는 26.0 km/h, 중심기압은 975 hPa이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32.0 m/s이다.

태풍 콩레이의 예상 이동 경로는 5일 서귀포 남남서쪽을 거쳐 6일 부산 남동쪽 약 20 km 부근 해상, 7일 독도 동북동쪽 약 31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태풍의 길목'으로 꼽히는 제주에 강풍·풍랑·호우특보가 잇따라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서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해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4일 오후 11시에는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이 지나는 6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100∼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산지에는 5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4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은 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초비상이다. 부산은 5~6일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 영향권 영향권에 들며, 이에 따라 부산 등 남해안에 최대 30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예보되고 있다.

사진=기상청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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