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6년만 스크린 복귀…"늘 연기 생각"

입력 : 2018-10-04 16:49:39 수정 : 2018-10-04 1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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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6년 만에 작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뷰티풀 데이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동안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영화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재회를 그린다. 이나영은 극 중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탈북 여성을 연기했다.
 
이나영은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데 대해 "공백기에도 늘 영화와 연기를 생각했다"며 "관객과 어떤 이야기로 다시 만나면 좋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대본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하고 싶은 대본을 찾아왔다. '뷰티풀 데이즈'를 보고 마음에 드는 이야기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윤재호 감독의 신작으로,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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