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화영 스틸

영화 '박화영'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대들의 어두운 민낯을 그린 '박화영'에는 배우 김가희 강민아가 주연으로 나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박화영'은 각종 영화제에 초청,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가희 강민아 이재균 이유미 등의 현실적인 연기는 작품의 공감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박화영을 연기한 김가희는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20kg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화영'은 청소년의 문제로 파악되고 있는 흡연과 폭력, 원조교제 등 어두운 10대의 모습을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이환 감독은 당시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구성할 때 이 사회가 갖고 있는 어른들의 무책임, 무관심, 보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어차피 10대 이야기를 꺼내들었다면 불편해서 보기 싫은 것들을 과감하게, 필터링하지 말고 잘 보여줘야겠다고 결정을 내렸다"면서 "보기 싫더라도 마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