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구속영장…협박 상해 강요 혐의

입력 : 2018-10-22 15:05:03 수정 : 2018-10-22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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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가수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협박했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최종범 씨에 대해 지난 19일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22일)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지난달 13일 구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구씨는 바로 '쌍방폭행'이라고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다 지난 4일 구씨는 최씨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요·협박·성범죄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해당 영상에 대해 "구하라에게만 보낸 것일 뿐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의 진술은 계속해서 엇갈렸다. 경찰은 지난 17일 구씨와 최씨를 비공개소환, 대질조사를 진행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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