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시작됐다. 한국은 내달 16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12일 아시아 1차 예선이 열렸다. 1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낮은 20개 나라가 12일에 이어 오는 1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해 승자가 2차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1월 시작하는 2차 예선부터 경기한다. 1차 예선 중 싱가포르와 괌 경기 승리 팀이 2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된다. C조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과 함께 싱가포르-괌 경기 승자가 포함된다.
한국은 내달 16일 싱가포르-괌 경기 승자와 홈에서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내달 21일엔 중국과 원정으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가고, 다음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월드컵 3차 예선은 6개 나라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 수도 8.5장으로 늘어났다. 3차 예선 후 남은 2.5장의 티켓은 4차, 5차 예선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향방이 결정된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