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반기 인사 앞두고 인사 운영 제도 개선 나선 이유는?

입력 : 2025-06-10 14:55:27 수정 : 2025-06-10 15: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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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부서 신청제·국소관장 추천제도 도입
올해 청렴 역량 진단 조사 결과에 따른 것

양산시청사 전경. 양산시청사 전경.

경남 양산시가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희망부서 신청제도 등 인사 운영 제도를 개선·시행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하반기에 희망부서 신청제도와 국소관장 추천제도를 도입,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양산시가 올해 청렴 역량 진단 조사 결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혁신과 공정한 전보 인사 등의 요구사항에 따른 것이다.

희망부서 신청제도는 현 부서에서 2년 6개월 이상 근무해 전보 기간을 충족한 7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누구나 개인별 적성과 능력, 업무 역량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희망부서 신청을 받는 것이다.

부서 내 업무 난이도와 직렬·직급, 보직 경로, 직무성과 등을 고려해 부서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사 상담과 고충 내용도 함께 접수해 직원들의 어려움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희망부서 신청제도를 6급까지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소관장 추천제도는 각국 소관별 특성과 업무 성격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받는 것이다. 이는 특정부서에 편중되지 않도록 적재적소의 인력 균형 배치로 인사 운영의 만족도를 높이고, 역점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인사 운영 개선을 통해 직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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