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 15만~50만 원 소비 쿠폰

입력 : 2025-06-19 1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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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5조 원 2차 추경안 의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등 포함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에 쓰겠다면서 총규모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하고 2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2차 추경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지방 미분양 아파트 환매조건부 매입 사업 등이 포함됐다. 가장 큰 예산이 들어가는 곳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전 국민 1인당 15만~50만 원의 소비쿠폰이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카드 등의 방식으로 제공된다. 보통 4인가족은 모두 100만 원의 소비쿠폰을 받는 셈이다.

또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가 50%로 사들인 뒤, 추후 분양 시 건설사가 이를 되사는 사업도 시작된다.

2차 추경은 총규모가 30조 5000억 원이다. 이 중 세출 추경 20조 2000억 원, 세입경정 10조 3000억 원이다. 추경 재원은 △지출 구조조정 5조 3000억 원 △기금 재원 2조 5000억 원 △외평채 조정 3조 원 △추가 국채 발행 19조 8000억 원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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