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국가대표팀 김해서 FIFA 월드컵 담금질

입력 : 2025-08-20 12:15:25 수정 : 2025-08-20 16: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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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김해종합운동장서 훈련
매일 두 차례 훈련 일정 소화
30·31일 훈련 현장 공계 예정
9월 3일 김해FC와 친선경기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김해시 제공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김해시 제공

U20(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남 김해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담금질에 나선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이 기간 김해에서 체류하며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2시간 훈련을 소화한다.

훈련에 참여할 선수 35명 명단은 이번주 중 확정된다.

김해시는 축구에 대한 시민 열기와 관심을 반영해 국가대표팀의 일부 훈련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

관람 희망자는 30일 오전 훈련과 31일 오전·오후 훈련을 김해종합운동장 서측 광장 관람석에서 지켜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표팀과 김해FC 친선경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경기는 내달 3일 오후 7시에 치러진다.

김해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조건부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아 프로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국가대표팀 훈련 유치로 지역이 갖춘 우수한 축구 인프라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다른 구단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가대표 훈련 유치는 스포츠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기회를 의미한다”며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고 김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은 다음 달 27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다음 달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김해에서 9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달 8일 칠레 산티아고 베이스캠프로 출국에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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