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긴급의총 소집…安탈당 철회·文安 회동 촉구

｜ 2015-12-12 19: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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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오후 8시 30분으로 예정된 이날 의총은 안 전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결행을 막기 위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의총에서 안 전 대표를 상대로 탈당 방침을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동시에 문재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직접 만나 파국을 해결하기 위한 담판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소문이 채택되는 대로 이를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수도권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20명 남짓한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의원들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간담회를 의원총회로 전환해 전체 의원의 뜻을 모을 것을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의원은 안 전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안 전 의원의 자택을 방문하는 방안도검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