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이노' 피터 손 , 내년 1월 4일 내한...디즈니 픽사 최초 한국계 감독

2015-12-16 10:59:33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이자 한국계로서 감독에 오른 '굿 다이노' 피터 손 감독이 내년 1월 4일 내한한다.
 
피터 손 감독은 2000년 픽사 스튜디오에 합류해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다양한 작품의 아트, 스토리 부서에서 재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업'의 오프닝으로 상영된 '구름 조금'으로 디즈니 픽사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렸고, 디즈니 픽사 20주년 기념작이자 16번째 작품인 '굿 다이노'로 장편 데뷔했다.
 
피터 손 감독과 함께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까지 디즈니 픽사를 대표하는 제작진이 내한에 함께 참여한다.
 
드니스 림 프로듀서는 '딥 임팩트'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시각효과 및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다. 이어 '업' '카2'에 참여하면서 디즈니 픽사의 주요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의사의 길을 걷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2006년 픽사에 입사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스토리3' '인사이드 아웃'에서 애니메이터로 활약했다.
 
'굿 다이노'는 겁 많고 외로운 공룡 알로가 소년 스팟을 만나 함께 모험하는 과정을 감동과 웃음으로 표현해낸 작품으로, 내년 1월 7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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