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전소민 캐스팅된 '1%의 어떤 것', 2003년 당시 인기 어느 정도였냐면

2016-06-07 16:48:36

사진은 2013년에 방송됐던 MBC '1%의 어떤 것' 방송화면 캡처.

'1% 폐인'을 양산시켰던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13년 만에 리메이크 된다. 지금도 이 드라마를 '인생 드라마'로 꼽는 이가 있을 만큼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김정화·강동원 외에 한혜진·김지우·이병욱·김승민 등이 주요 인물로 출연했다.

주말 아침잠을 포기하고서라도 보고 싶었던 강동원-김정화 커플은 2016년 하석진-전소민에게로 바통 터치됐다.

2016년판 '1%의 어떤 것'은 원작과 극본을 모두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집필에 나서고 OCN '처용'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재벌 3세와 평범한 여교사의 사랑을 담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이 드라마에서 하석진은 극중 SH 에메랄드 호텔 대표 이사 이재인을 연기한다. 요즘 말로 금수저이자 재벌 3세. 겉으로는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알고 보면 안하무인이고 제멋대로인 인물이다.

전소민은 초등학교 선생님 김다현 역할을 맡는다. 직업이 선생님인지라 무례하지도 못하고 잘못된 걸 두고 보지도 못 한다. 착하고 맑은 성격이지만 자기 주장도 강하고 현실감 있는 인물이어서 당시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던 캐릭터다.

두 배우 모두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까닭에 무난한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작이 워낙 유명했던 터라 강동원과 김정화의 아우라를 넘어서는 게 숙제다.100% 사전 제작으로 올해 안에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방송 편성은 논의 중이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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