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혜리 강민혁, 끝나지 않은 삼각 로맨스

2016-06-16 08:43:44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지성 혜리 강민혁의 삼각로맨스에 다시 불이 붙었다. 
  
15일 방송된 ‘딴따라’에서는 정그린(혜리)을 향한 조하늘(강민혁)의 사랑을 깨닫는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체MT를 떠난 망고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석호는 그린에게 자신과 똑같이 반응하는 하늘을 보고는 그의 사랑을 눈치챘다.
 
무거운 물을 옮기는 그린을 본 석호와 하늘은 물을 받기 위해 동시에 그린에게 다가갔고 하늘이 먼저 물을 받아 옮겼다.
 
하늘은 “허리 다쳐 제일 무거운 거 들었네”라며 그린을 걱정했고, 이에 그린은 고마움을 담아 미소 지었다. 하늘이 그린의 등장에 번개처럼 달려가는 것을 본 석호는 괜스레 주변을 둘러보며 딴청을 부렸다.
 
또 족구를 하던 그린이 넘어지자  하늘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괜찮아?”라고 물으며 걱정을 드러냈고, 이어 그린이 귀엽다는 듯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하늘의 모습을 지켜본 석호는 하늘과 자신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확신했고, 그린과 하늘을 번갈아 보며 아리송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미소를 지으면서도 고개를 숙이며 땅을 보는 석호의 모습은 어딘가 애처롭게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석호는 자신이 그린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스스로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접을 수 없는 마음과 숨겨지지 않는 사랑에 그린과 미묘한 기류를 발산해 왔다.
 
하지만 석호가 친동생 같은 하늘이 그린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며 상황은 변했다. 석호의 표정은 쓸쓸하면서도 다시금 그린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는 듯 보여 ‘엇갈린 삼각로맨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딴따라' 최종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딴따라’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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