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조진웅 "쌍둥이 1인 2역,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2016-06-23 18:45:55

"쌍둥이 1인 2역,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배우 조진웅이 영화 '사냥'에서 쌍둥이 역할로 1인 2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사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쌍둥이지만 크게 준비를 하진 않았다"며 "그저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극 중 우연히 금을 발견하게 되는 박동근과 그의 쌍둥이 박명근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무진의 경찰서에서 일을 하는 동근은 조금은 수다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는 반면, 동근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명근은 거친 면모를 보인다.
 
이에 조진웅은 "동근은 산 아래에서 무언가를 관망하고, 명근은 산에 올라가서 작업을 하는 두 지점이 크게 달랐다"며 "분장을 통해서 머리를 올리고 내리는 효과를 비롯해 여러 장치적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명확하게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 "계획된 것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는 명근과 직접적 개입은 안했지만 조망하고 있는 사람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렸다. 오는 29일 개봉.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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