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정혜성, 저승사자 연상되는 '의심녀'로 변신한 이유는

2017-01-31 08:39:35

정혜성이 '김과장'에서 '의심녀'로 변신했다. 로고스필름 제공

배우 정혜성이 저승사자를 연상케하는 '의심녀'로 변신했다.
 
31일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제작진은 3회 방송에 앞서 극중 인턴사원 홍가은 역을 맡은 정혜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덮어쓴 '복면 가은' 스틸을 공개했다.
  
정혜성은 지난 2회 방송에서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를 한 채 첫 등장했다. 그녀는 TQ그룹 회계부 인턴으로 발탁되자 90도로 허리를 연신 숙이며 귀엽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안겼다.
 
그런 와중 공개된 사진 속 정혜성은 검정색 야구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을 감춘 모습이다. 또 누군가와 만나자 눈동자가 동그래지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에 정혜성이 복면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비밀스럽게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정혜성은 명랑하고 유쾌한, 그리고 허당스런 모습 이면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이라며 "얼굴에 복면을 하게 된 이유부터 정혜성이 지니고 있는 비밀스러운 정체가 3회에서 밝혀지게 된다. 정혜성이 '김과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고군분투기를 그려낸 작품. 3회는 오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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