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대진표 확정

6일 김효주-이예원 대결로 시작
국내파 vs 해외파 총 6경기 열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2025-11-19 10:00:00

내년 부산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올해 국내 여자골프 최대 이벤트가 될 이번 대회는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아시아드CC에서 해외파와 국내파 팀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 첫 경기는 6일 오전 11시 ‘원조 천재 골퍼’ 김효주와 ‘다승왕 전문’ 이예원의 대결로 문을 연다. 올해 LPGA포드챔피언십 우승 등 LPGA 통산 7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세계 랭킹(10월 6일 기준) 8위로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중 유일하게 ‘톱 10’에 든 선수다. 지난해 KLPGA 다승왕인 이예원은 2025 KLPGA 두산매치플레이 우승 등 올해 시즌 첫 3승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10분에는 박현경과 황유민의 티오프로 두 번째 경기가 시작한다. 박현경은 KLPGA 통산 8승을 거두며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황유민은 2025 LPGA 비멤버 신분 우승에 이어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떠오르는 신예로 부상하고 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에는 ‘컴퓨터 아이언샷’을 구사하며 2025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과 ‘대기만성형 선수’ 배소현의 대결이 시작된다. 부산 동래구 학산여고를 졸업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고향 팬들 앞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파 배소현은 지난해 ‘역대 최고령 시즌 3승 달성’과 올해 KLPGA 오로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등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에는 김효주와 박현경, 오전 11시 10분에는 황유민과 배소현, 오전 11시 20분에는 최혜진와 이예원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한편 대회 전부터 주최 측에 팬들의 경기 일정 문의 등이 이어지며 빅 매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입장권은 19일 오후 5시부터 사전 온라인 예매(www.ticketman.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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