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JTBC제공
JTBC예능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2020도쿄 올림픽에 욱일기 반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국제 청원 동참을 촉구했다.
29일 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랑청소년재단'에서 제작한 욱일기 사용 반대 홍보물 사진을 올렸다.
이 홍보물에는 나치 정권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스와스티카) 깃발을 들고 있는 히틀러와 욱일기를 들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를 대칭시킨 이미지와 함께 "전범기인 '욱일기'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사용할 것을 승인한 IOC(올림픽조직위원회)의 부당한 처사에 우리 모두가 참여해 꼭 제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캡처
다니엘은 이 홍보물 내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프로필에 '위 더 피플' 청원 링크(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oppose-japan-and-iocs-decision-use-rising-sun-flag-tokyo-2020-olympics)를 공유하며 서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2011년 오바마 행정부가 만든 이 청원사이트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원조격으로, 30일간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백악관의 공식 답변 대상이 된다.
청원인은 "일본과 IOC가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반입하는 것을 허용했다"며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나치의 상징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적 평화와 연합을 추구하는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있을 공간은 없다"며 미국 정부가 욱일기 반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IOC에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9월 24일 게재된 이 청원은 29일 현재 10만7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