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신고한 유튜버, 1년 수입 7100만 원… 상위 1%는 13억 원

국세청, 국회 박성훈 의원 제출 자료
2024년 기준 신고인원 3만 4806명
상위 1%는 12억 9339만 원 달해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6-02-16 10:49:08

국세청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한해 평균 수입이 7000만 원을 넘었다. 4년 만에 25% 증가한 것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국세청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한해 평균 수입이 7000만 원을 넘었다. 4년 만에 25% 증가한 것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국세청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한해 평균 수입이 7000만 원이 넘었다. 4년 만에 25% 증가한 것이다. 특히 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1%는 평균 13억 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렸다.

16일 국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 4806명이고, 이들의 총 수입금액은 2조 4714억 원이었다. 1인당 평균 7100만 원 수준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국세청에 소득을 신고한 경우이고,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튜버 신고 인원은 2020년 9449명에서 2021∼2022년 1만 명대, 2023년 2만 명대에 이어 2024년 3만 명대로 늘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020년 5651만 원에서 4년 만에 25.6%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4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는 348명이었다. 이들은 총 4501억 원을 벌어 한 사람당 평균 수입은 12억 9339만원에 달했다. 이들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2020년 7억 8085만 원에서 70% 상승했다.

또 상위 10%는 3480명이 1인당 평균 3억 3302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반면 하위 50%(1만 7404명)의 1인당 평균 수입은 2463만 원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활약이 두드러졌다. 30대 유튜버(1만 5668명)의 총수입은 1조 2471억 원으로 전체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1인당 평균 7960만 원이다. 1인당 평균 수입은 40대가 8675만 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박성훈 의원은 “유튜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은닉하거나 탈세로 이어지는 행위를 상시로 관리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아울러 자극적인 유해 콘텐츠에 관해 선제적 차단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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