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2연패 마스터스, 시청률도 역대급

美 평균 시청자 1400만 명
매킬로이 심박수도 화제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2026-04-15 10:47:28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 AFP 연합뉴스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 AFP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연패를 달성한 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 대회가 시청률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내 중계방송사인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라운드는 평균 약 1400만 명이 시청해 조던 스피스가 우승했던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약 8% 증가한 수치다. CBS스포츠는 “매킬로이의 우승 달성 순간엔 시청자가 2000만 명으로 치솟았다”며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다”고 소개했다.

매킬로이의 라운딩 도중 포착된 심박수도 눈길을 끌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투자자로 있는 웨어러블 기기 기업, WHOOP의 제품을 착용하고 출전했다.

WHOOP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 속에 떨어지자 심박수가 분당 135회까지 치솟았다. 이후 나무 사이로 공을 띄우는 샷에 성공하자 심박수는 121회로 떨어졌고, 벙커샷을 앞두고는 다시 136회로 상승했다. 첫 퍼트 때는 117회, 우승을 확정한 0.18m 거리의 마지막 퍼트 때는 105회로 안정됐다. 하늘을 향해 포효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한순간엔 150회까지 올랐다. 성인의 평상시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100회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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