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북항 돔구장 TF’ 신설

‘부산시 4개 현안 TF팀 신설에 이어 동구청도 전담 조직 구성’

김지영 bbang16@busan.com 2026-07-15 13:44:15

부산 동구(구청장 강철호)가 민선 9기 핵심 사업인 부산항 북항 돔구장 건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북항 돔구장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재수 부산시장이 시정 현안 돌파를 위해 시 차원의 4개 TF팀을 꾸린 것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로 부산시와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 간의 긴밀한 실무 공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강철호 동구청장은 나란히 ‘북항 개폐식 돔구장 건립’과 ‘돔구장 복합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동구청은 이번에 출범한 북항 돔구장 TF를 중심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일본 등 해외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구는 북항 돔구장을 단순한 야구장을 넘어 스포츠·문화·관광·상업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인프라로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신설된 TF는 돔구장 건립 시 예상되는 교통 대책 마련과 지역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동구는 이 TF를 구심점으로 삼아 부산시, 국회,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BPA) 및 시민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돔구장 협력 플랫폼' 구축도 제안할 방침이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북항 돔구장은 특정 야구팬이나 인근 주민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부산 시민 모두가 함께 쓰는 복합 인프라”라며 “부산시가 속도감 있게 전담 TF를 꾸린 만큼, 동구 역시 전담 TF를 통해 돔구장 건립을 위한 매끄러운 논의 과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북항 돔구장 건립의 첫 단추로 꼽히는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부산시와 동구청의 이번 쌍끌이 TF 가동이 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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