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수영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자원봉사 캠프 미니박람회 ‘자원봉사로 빛나는 하루! 수영ON, 마음을 켜다’가 지난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7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영구 먼물샘공유센터 1층과 3층에서 열렸으며, 수영구민뿐 아니라 영도구 등 타지역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영구자원봉사센터 김남희 사무국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대기 인원이 많았고, 체험 부스에도 줄이 길게 이어졌다”며 자원봉사 홍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수영구 지역맞춤형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캠프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3개 캠프가 참여해 △천 가방 제작 및 탄소중립 체험(광안1동), △종이접기로 자원봉사 의미 정리(민락동), △지역 역사 퍼즐 맞추기(수영동)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자원봉사 교육 퀴즈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층 행사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완료 시 간식 뽑기 게임이 제공됐으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담은 ‘새미네공유장터’도 함께 홍보됐다.
사무국장은 “가족 단위의 참여가 많아 자원봉사에 대한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됐다”며 가족 중심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