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부터 송출

‘네오 패러스펙트럼’ 포스터.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스퀘어에서 케이팝(K-pop) 대표 프로듀서 켄지의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2일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해운대스퀘어 그랜드 조선 미디어에서 ‘네오 패러스펙트럼’이 공개된다. ‘네오 패러스펙트럽’은 케이팝 대표 프로듀서인 켄지와 아트테크 그룹 앰버린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크리에이티브X성수’에서 최초 공개돼 케이팝과 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예술 콘텐츠로 호평받았다.

작품은 지구 온난화와 자원 고갈로 황폐화한 미래 가상의 지구에서 유토피아로 거듭난 대한민국을 그리고 있다. NCT DREAM의 ‘헬로 퓨처’, 에스파의 ‘수퍼노바’, 라이즈의 ‘메모리즈’ 등 켄지가 만든 노래를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러닝타임은 10분 정도다.

작품은 3일 오후 7~8시 사이 3차례 송출된다. 시민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헤드폰으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누구나 행사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메시지를 입력하면 해운대스퀘어 그랜드 조선 미디어 화면에 노출되는 실시간 인터랙션을 즐길 수 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