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윤종신, 최현석에 요리 도전장 `요리만학도`

'인간의 조건' 윤종신, 최현석에 요리 도전장 '요리만학도'

｜ 2015-10-29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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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인간의조건-도시농부'의 윤종신이 최현석 세프에게 요리 도전장을 냈다.

30일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이 최현석의 도움도 마다한 '요리부심'으로 돼지고기 청경채 볶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종신은 남다른 요리신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청경채가 일주일 사이에 또 훌쩍 자라버리자 이를 처리하기 위해 돼지고기 청경채 볶음에 도전했다.

그러나 자신만만한 시작과는 달리 생강을 썰며 손을 떨고 무를 조각처럼 깎아 버리는 등 어설픈 칼솜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의 간을 볼 때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다 정태호가 "현석이형 잠깐 부를까?"라고 묻자 "부르지마. 현석이는 100% 더 넣을 거니까"라며 단칼에 거절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윤종신은 돼지고기 청경채 볶음을 성공시키자 더욱 업그레이드된(?) 요리부심을 보였다.

그는 완성된 음식을 맛보고 정태호와 함께 "최현석 따위 필요 없다"라고 뿌듯해 했다. 뒤늦게 등장한 최현석이 요리에 대해 조언을 하자 이를 거부, 자신의 뚝심을 강하게 어필해 최현석을 당황시켰다는 후문.

제작진은 "윤종신이 요리에 흥미를 보여 '요리만학도'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최현석의 도움도 거절하며 자신감 있게 완성한 윤종신표 점심밥상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30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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