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상진, 수상한 스님으로 첫 등장

입력 : 2015-10-20 08:32:20 수정 : 2015-10-20 0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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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한상진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수상한 스님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5회에서는 적룡(한상진)이 어두컴컴한 사찰에서 수십 개의 향을 피워놓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적룡은 비국사의 주지스님으로 개경의 정보 상인으로 통하는 인물.

그를 찾아온 홍인방(전노민)은 백윤(김하균)의 죽음에 대해 물었고, 적룡은 "안 그래도 지금 개경에서 가장 비싼 첩보를 눈앞에서 놓쳐 향들을 헤매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일에 싸여 있는 백윤의 죽음에 대해 "정치와는 상관없는 인물의 소행인 것 같습니다"라고 추측하며 정확한 분석력을 보여줬다. 특히 홍인방에게 정도전(김명민)의 행방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속세에서 벗어나 도를 닦는 스님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수상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적룡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더한다.

'육룡이 나르샤' 6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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