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박서준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흥행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로 올라섰다.
극 중 박서준은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달콤 까칠한 부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았다. 일에 있어 독설도 서슴지 않는 완벽남의 모습부터 사랑 앞에서는 따뜻한 로맨틱남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변신을 꾀한 박서준은 '까칠-섹시-로맨틱-트라우마-허당'까지 5단 콤보 연기로 생동감 넘치는 지성준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기존 작품에서 '국민 연하남' '부드러운 밀크남'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면, 이번에는 '지부편앓이'를 생성하며 '로코킹' 수식어까지 꿰찼다.
여기에 그의 물오른 연기력은 상대 배우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이어져 황정음 고준희 최시원 등과 환상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 측은 "박서준은 촬영장에서 항상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 연구에 열성적"이라며 "사실 지성준이라는 캐릭터가 연기하기에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그는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그 안에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고 있다. 그의 노력과 열정이 작품 속에 발현되며 '지부편앓이'로 인기가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예뻤다'는 11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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