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축구선수 김병지의 막내아들이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6일 김병지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태산이가) 아이를 할퀸 건 맞지만,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병지 아내인 김수연 씨가 인터뷰에 나섰으나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쓰러졌다. 다급한 상황에서 김병지가 전화기를 이어받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김병지는 "우리 아이가 풀장에 볼을 상대 친구에게 8차례 던졌다고 주장하더라. 내가 듣기로는 한차례 태산이가 머리를 맞았고, 울면서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이 주먹으로 먼저 태산이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태산이도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굴을 할퀴었다고 하더라. 상처가 난 건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태산이가 가해자인 것처럼 알려진 것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해자의 어머니는 "지난달 15일 체험학습 도중 자기 아들이 태산 군에게 얼굴을 긁혀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며 "태산 군은 이 사건 다음날에도 다른 아이를 폭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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