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오는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15 B2B관에 참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에픽게임스는 지스타2014 때보다 규모 면에서 두 배 이상 커진 B2B 부스를 통해 언리얼 엔진4를 소개하는 영상과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여러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에픽게임스 부스에서 공개되는 파트너사들의 게임은 넥슨의 ‘히트(HIT)’와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 페이크다이스의 ‘다이스티니’, 도돔치게임즈의 ‘히어로즈 오브 포춘’, 스튜디오G9의 ‘히어로즈 제네시스’ 등 총 5종이다.
‘삼국 블레이드’는 ‘블레이드’로 지난해 모바일게임 사상 첫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스퀘어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과 액션RPG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트’는 블록버스터 모바일 액션RPG로 주목 받고 있는 게임으로, ‘리니지 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PD가 선보이는 첫번째 모바일게임이다.
페이크다이스의 ‘다이스티니’는 언리얼 엔진 4 게임으로는 흔치 않은 2D 보드 게임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현재 스팀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내년 상반기 PC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모바일과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히어로즈 오브 포춘’은 인디게임계의 유명인사인 장석규 대표의 도돔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액션RPG다. 이 게임은 도돔치게임즈의 첫 3D 게임이자 첫 콘솔게임 도전작이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G9의 ‘히어로즈 제네시스’는 지난 해 에픽게임스 부스에서 처음 선보였던 액션RPG다. 이번에는 시간이 지난 만큼 한층 더 강화된 게임성과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픽게임스의 부스에는 언리얼 엔진 4에 대한 궁금증이나 라이선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미팅룸도 함께 운영된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보다 언리얼 엔진 4로 게임을 개발하는 더 많은 파트너사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올 초 언리얼 엔진 4의 무료화 이후 많은 개발사에서 언리얼 엔진 4를 채택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 있는 개발사들에게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