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초대형 컨테이너 활용한 '지스타2015' 부스 공개

입력 : 2015-11-10 15:40:12 수정 : 2015-11-10 1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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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이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2015' 출전에 앞서 지스타 슬로건과 부스 조감도를 공개했다.
 
4:33은 이번 지스타2015 부스의 슬로건을 'Back to Basic'으로 정했다.
 
이 슬로건에는 창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4:33의 자세와 '본질에 집중'하고자 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 부스는 '내 자신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지스타'가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람객을 구별하지 않는 모바일 시대의 전시를 추구했다.
 
4:33 '지스타 2015' 부스는 부산 항만을 연상 시키는 초대형 '컨테이너' 총 4개를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한번 쓰고 버리는 낭비적인 목재 설치보다 재활용되는 상생적인 소재를 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4:33 부스로 사용된 컨테이너는 행사 후 버려지는 것 없이 모두 재사용된다.
 
우선 시연 버전이 준비된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가 각각 1개의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S', '다섯 왕국 이야기', '프로젝트 SF'는 시어터 룸으로 꾸며진 컨테이너 1개를 사용한다.
 
또 이용자 대기와 모든 관람을 마친 이용들이 편하게 다과와 간단한 음식, 음료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타운홀로 1개 컨테이너가 사용된다.
 
컨테이너의 외부는 '자유 정신'을 나타내는 그래피티로 꾸며질 예정이다.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 체험 부스는 집에서 했던 그 자세 그대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폐쇄적이고 작고 특별한 공간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 화려한 도우미나 불필요한 치장은 모두 지웠다.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그 외의 것은 모두 포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스는 단일 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는 최소 사이즈인 40부스로 입구 바로 앞이자 관람이 시작되는 'B17' 구역에 설치했다. 작은 시작에서 조금씩 커가는 신생 기업 4:33이 겸손하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4:33은 지스타의 시작인 부산역에서는 '로스트킹덤'으로,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BEXCO) 야외 부스에서는 3미터에 달하는 '이터널 클래시' 대형 전차 동상으로 이용자를 환영할 예정이다.
 
부산의 상징 해운대에서는 '로스트킹덤'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모바일로 4:33 부스를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제공된다.
 
소태환 4:33 대표는 "4:33은 부스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행사장 전체와 부산역, 해운대까지 아우르는 부산 전체를 게임 홍보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B2C부스는 단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폐쇄적이면서도 특별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한편, 4:33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매 시간 '마피아' 대회를 열고, 매일 오후 4시33분에는 지스타 현장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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