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부른 구슬픈 '청산별곡'의 뒷이야기

입력 : 2015-11-11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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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이 부른 '청산별곡'의 비밀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땅새(변요한)는 구슬프고 처연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땅새의 입에서 나온 노랫말은 고려 시대 구전 가요 '청산별곡'.
 
이날 땅새의 애절한 노래에 많은 민초들은 눈물을 훔쳤다. 땅새를 지켜보던 정도전(김명민)도 가슴을 치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에 따르면 땅새의 노래는 이스라엘 민요 '밤에 피는 장미'의 멜로디에 청산별곡의 노랫말을 붙여 만들었다. 
 
'청산별곡'의 노랫말은 내우외환에 시달린 나머지 세상을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던 고려시대 민중의 삶을 담고 있다. 
 
여기에 썩어가는 고려를 지켜보는 땅새의 구슬픈 목소리와 처연한 멜로디가 더해져 슬픔은 더 크게 다가왔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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